지진피해 포항 흥해초 폐쇄… 남산초·달전초로 분산 배치
지진피해 포항 흥해초 폐쇄… 남산초·달전초로 분산 배치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7.11.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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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인해 구조적 손상을 입은 흥해초등학교 시설전체에 대한 폐쇄를 지난 18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결정에 따라 흥해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학생들은 인근에 위치한 흥해남산초와 달전초로 분산 배치된다.

구체적으로 흥해초등학교 유치원 및 특수학급, 1~4학년은 흥해남산초등학교로 통학한다. 5~6학년은 달전초등학교로 통학하게 된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장거리 통학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흥해초등학교에서 분산 배치 수용 학교까지 통학차량 및 부족한 급식기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진 피해에 따른 학교 시설물 폐쇄 결정으로 학교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해 원아와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호하고자 인근학교로 분산배치를 결정했으며 향후 빠른 시일 내에 피해학교를 복구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