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 시민 소통 통해 조기 착공해야"
"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 시민 소통 통해 조기 착공해야"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11.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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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의원, 서울시의회 제277회 정례회서 건의

지하철 5, 8, 9호선 연장사업 추진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관련 부서와 시민이 소통하면서 일정에 차질 없이 조기에 착공 및 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이정훈 의원은 20일 서울시의회 제277회 정례회 서울시정 관한 질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이 처음 계획보다 많이 지연되고 있어서 지역의 집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시교통본부장에게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진행될 기본계획 수립 및 승인에 약 1년 6개월과 기본 및 실시설계에 약 1년 6개월 등 공사발주 및 착공까지 예상되는 소요 기간 3년을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당부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차질 없이 승인되도록 서울시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9호선 추가 연장 구간인 강일동 노선도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의뢰 결과가 나오면 서울시와 하남시가 적극 협력해 국토부에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하는 변경안을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강동구민은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 지연 사유 중 하나인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공사는 강동구의 대표 주거지를 관통하는 매우 안 좋은 국책사업의 사례로, 지역주민들은 불만은 많지만 대승적으로 받아들였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역주민들은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와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을 동시에 착공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절차상 문제로 동시 착공은 어려워졌다"면서 "병행시공이 가능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해 시간 단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연내 주민설명회를 반드시 개최하고 주민과 적극 소통하며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따.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