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KDLC)’ 총회 개최
‘서울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KDLC)’ 총회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7.11.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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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지자체 정책에 중앙정부 개입 제한 둬야”
'서울 KDLC' 총회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자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개입 제한을 주장했다. (사진=서대문구)
'서울 KDLC' 총회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자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개입 제한을 주장했다. (사진=서대문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으로 구성된 ‘서울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이하 서울 KDLC)’가 지난 19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상임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또 광역의원 공동대표로 오봉수 서울시의원, 기초의원 공동대표로 성흠제 은평구의회 의장을 선출했다.

서울 KDLC 총회 참석자들은 ‘지방분권개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앞으로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가칭) 구성 △지방분권개헌 서울회의 출범식 개최 △서울KDLC 조직 강화와 회원 확대 △자치분권 교육과 여론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 구청장은 이날 ‘자치분권 개헌이 필요한 이유’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현재 지방자치제는 중앙정부에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며 “지자체 정책 결정에 대한 중앙정부의 개입은 제한적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DLC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들이 자치분권국가 구현을 위해 활동하는 모임으로 전국에 총 54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139명이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