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포항 특별재난지역 지정… "재난 대비 전면 점검"
文대통령, 포항 특별재난지역 지정… "재난 대비 전면 점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11.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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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회의 주재 "모든 행정력 동원해 신속 피해복구"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수석보좌진과 함께 웃음 짓고 있다. 오른쪽부터 문 대통령, 임종석 비서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조현옥 인사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수석보좌진과 함께 웃음 짓고 있다. 오른쪽부터 문 대통령, 임종석 비서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조현옥 인사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포항 지진 피해와 관련, 포항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함께 입시 일정이 차질 없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당장은 피해복구와 차질없는 수능실시가 최우선"이라며 "긴급한 일이 끝나면 안전과 재난에 대한 대비를 전면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23일 치러지는 수능과 관련해서는 "연기된 수능일에도 여진이 있을 수 있다"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지침을 미리 마련하겠다. 수험생과 학부모들께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수능시험장에서 이뤄지는 조치에 따라주고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추운 날씨와 여진의 공포 속에서 집을 떠나 하루하루 힘든 생활을 하시는 포항과 인근 주민, 수험생께 다시 한 번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