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한인회와 농산물 수출 MOU 체결도
경남 진주시가 미국 스코츠데일시의 아트페스티벌과 진주유등축제의 상호 교류도 검토하기로 했으며, 아리조나 한인회와 우수농산물 수출 MOU체결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창희 시장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의 일정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복지·관광·예술의 도시인 스코츠데일시를 방문해 짐레인 시장으로 부터 공원조성이 도시발전과 재해예방에 기여한 사례를 설명 들었다.
특히 진주시에서 시행중인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을 비롯한 도시인근 산림 복원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서로 공감대를 표시하며 향후 양시간 상호방문 등 발전적인 파트너 쉽을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 시장은 아리조나주 한인회 방문 오찬간담회에서 이성호 한인회장이 운영하는 코리아프라자에서 우리시 우수농산물 수출에 관한 MOU를 체결, 우리 농산물의 시장개척에 활로를 열었다.
이밖에도 아리조나주 한인회의 송년행사를 겸한 제2회 김치페스티벌 개최 축사를 하는 등 동포들과 함께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도 함께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 나갔다.
스코츠데일시는 미국 아리조나주 매리코파 카운티에 속한 도시로서 아리조나주의 주도인 피닉스시 인근에 있는 인구 21만7000명의 중소도시로 인구의 40% 이상이 관광업에 종사하는 도시다.
특히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인구유입이 2위에 해당할 정도로 도시발전의 속도가 빠른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이 시장은 현지 엘도라도 공원을 방문해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에서 “장소는 다르지만, 우리시에서 추진중인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과 도시근교 산림 복원사업 또한, 진주시민의 생명의 숲으로서 시의 중심공원 역할과 함께 도시발전에 많은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숲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유지관리가 더 중요하므로 선진적인 공원 유지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민간 참여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