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방중 준비·北문제 논의… 22일 中외교부장과 회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을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22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기 위해 오는 21일 장관 취임 이후 처음 중국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강 장관의 이번 방중은 내달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준비하고 관련 제반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방중을 통해 강 장관과 부장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 등 최근 제반 사항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강 장관은 왕 부장과의 회담에서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방북 협의 결과에 대해 듣고, 향후 북핵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1일 베트남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다음달 방중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