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경북 포항지진피해 현장에 2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보낸 구호물품은 성남지역 기업·기관들이 지진피해 현장을 돕고 싶다며 성남자원봉사센터로 보내온 것들이다.
㈜중앙기업은 담요 100채와 차렵이불 120채, ㈜가온미디어는 전자레인지 30대, 성남자율방재단은 돗자리 100개를 제공했다.
성남자원봉사센터는 이들 물품 외에 귤 300박스, 라면 740개, 햇반 250개, 생수 3.5톤 등 생필품을 포항시청에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포항 대도중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한 이재민에게 전달됐다.
이재명 시장은 “지진을 겪고 황망함과 불안에 떨고 있을 포항인근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넓게 헤아리고 아픔을 함께해 주길 당부한다”면서 “계속 이어질 여진에 더 큰 피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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