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 2 "어떤 모습일까?'
혁신도시 시즌 2 "어떤 모습일까?'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11.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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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산업부 '산업생태계 조성' 논의 본격화
22일 부산서 각계 전문가 모여 추진방안 찾기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전경.(사진=신아일보DB)

세종시 국토부 청사 전경.(사진=신아일보DB)

공공기관의 이전을 거의 마무리한 지방혁신도시 사업의 다음단계로 산업생태계 조성 작업이 본격화 된다. 국토부와 산업부 등 관계부처들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효과적 추진방안 찾기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부산시 벡스코(BEXCO)에서 '혁신도시 시즌 2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17 대한민국 균형 발전 박람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혁신도시 시즌 2 추진 동력 확보에 필요한 지역별 구상과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혁신도시 종합발전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 균형 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뭉친 전문가 그룹 '전국혁신도시포럼'이 공동 참여해 지역별 특성화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을 균형 발전과 분권 국가로의 이행을 위한 전략으로 삼고 이에 대한 실천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자인 전국혁신도시포럼 대표 이민원 교수(광주대)는 혁신도시 성장 거점화 실천 전략으로 관·산·학·연 클러스터를 확립하고 최적의 산업 생태계를 갖추기 위한 기반 마련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주변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방안과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화 실천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기조강연 후에는 혁신도시 시즌 2를 위한 지역별 구상과 실천 방안에 대해 각 지역 대학 교수와 연구원 연구자 등이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 방안 및 산업 육성 방안 등에 대해 차례로 발제하고 토론한다.

강원지역의 경우 건강 및 관광, 국립공원 분야 등에 대한 데이터 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고, 충북지역은 지역 내 균형 발전 도모를 위한 전략 산업과 이전 기관 기능을 결합하는 클러스터 육성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혁신도시 시즌 2 추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시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전국혁신도시포럼이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