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사업에 이어 연이은 전국 우수기관 선정
강원 홍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17년 농촌진흥기관 농업기계 교육사업’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1일 제주특별자치도(한화리조트)에서 개최하는 종합평가회 시상식에서 농촌진흥청장 표창과 포상금 200만원을 수여받을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관상은 전국의 지자체 중에서 창의적인 업무추진과 농업기계 교육훈련사업 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선정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업기계 전용 교육장을 신축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농기계 정비·실습 과정을 상설 운영하고, 농업용 굴삭기 등 지역 농민의 요구가 높은 기종위주로 운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직접 150여 시골마을로 찾아가 순회정비교육을 추진했으며, 범용콤바인을 활용한 종실옥수수 기계 수확을 전국최초로 성공해 농가에 보급하는 등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홍천군은 지난 8월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전국 152개 지자체 농기계 임대사업소 평가에서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상위 10개 임대사업소에 선정돼 상사업비 2억을 확보하는 등 농기계 분야에서 연이은 수상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유병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신기종 농기계를 도입하고, 활용교육도 확대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