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영업시운전 착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영업시운전 착수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7.11.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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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까지 3천여회 열차 투입…기관사 노선숙지 훈련 병행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 사업현황.(자료=공항철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 사업현황.(자료=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영우)이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시설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연결철도(6.4km)의 시설물 검증시험을 마치고 오는 29일까지 열흘간 영업시운전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시설물 검증기간(9.26∼11.8일) 동안 공항철도(AREX) 등을 72회 투입해 신설된 철도시설물(노반·궤도·전력·신호 등) 78개 항목에 대한 성능 및 안전성 검증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업시운전에서 공단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에 총 3000여회 영업시운전열차를 투입해 열차 운행 일정과 관제 시스템, 역사 설비, 열차 이용 편리성 등 46개 항목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운행 중인 공항철도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6.4km를 연장해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284억 원이 투입됐으며, 내년 1월 13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김영우 이사장 직무대행은 "철저한 영업시운전 시행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철도수송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정욱 기자 lupin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