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만서 AI바이러스 검출… 방역조치 나서
전남 순천만서 AI바이러스 검출… 방역조치 나서
  • 양배승 기자
  • 승인 2017.11.1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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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차량이 소독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신아일보DB)
방역 차량이 소독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신아일보DB)

철새도래지인 순천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정밀 검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가 검출돼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17일 밝혔다.

당국은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이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하도록 했다.

또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매일 소독하게 하는 등 차단방역을 실시하도록 했다.

AI 바이러스의 N형 및 고병원성 여부 확인은 약 3∼5일이 소요된다.

[신아일보] 순천/양배승 기자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