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상수도본부, 병입수돗물 PET병 공모 당선작 발표
대선상수도본부, 병입수돗물 PET병 공모 당선작 발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7.11.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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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根源)' 대전과기대 박준완 외 3인 대상 수상
수돗물용기디자인공모전 대상작. (사진=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돗물용기디자인공모전 대상작. (사진=대전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9월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It`s 水' 병입수돗물 PET병 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완료하고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년에 수돗물 'It`s 水' 페트병 디자인을 변경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진행됐다.

고등학생부터 주부까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총 81건의 기발하고 참신한 병디자인이 다양하게 접수됐으며, 교수, 시민, 병제작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진이 온라인 사전심사와 2차에 걸친 집합심사 등을 통해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근원(根源)을 주제로 나뭇잎으로 대청호의 깨끗함을 표현한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박준완 외 3인이 대상 수상작으로 채택됐다.

그 외 대전 엑스포 다리를 표현한 금상 및 은상 각 1명과, 물의 파동을 담아낸 작품이 동상으로 채택되었다.

우수작으로 채택된 작품에 대한 시상은 올해 12월 말경 진행되어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김영호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 디자인을 기반으로 2018년부터 친환경적인 경량물병 및 비접착식 라벨로 기존 PET병을 변경하여 자원순환사회를 위한 폐기물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