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쑹타오 특사 오늘 '방북'… 北핵·미사일 논의
中쑹타오 특사 오늘 '방북'… 北핵·미사일 논의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7.11.17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17일부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쑹타오 부장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정오께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을 통해 고려항공 또는 중국국제항공 편으로 북한 평양으로 들어간다.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3박 4일 정도 머문 뒤 20일 귀국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쑹 부장의 방북 목적이 지난달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북한 핵·미사일 문제 논의와 양국 관계 정상화의 목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외교가에선 쑹 부장이 이번 방북에서 북한 주요 고위층과의 회동을 거쳐 귀국 전날인 19일께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