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학교시설 피해상황 직접 확인…조사인원 격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강영종 이사장이 지난 16일 경북 포항시의 지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조사에 투입된 공단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이사장은 건물 기둥과 외벽에 피해를 입은 북구의 빌라와 아파트를 연이어 둘러본 후 흥해읍에 있는 한동대를 찾았다. 한동대는 건물 외벽 등의 손상이 심해 19일까지 휴교에 들어간 상태다.
또, 포항시청에 마련된 재난상황실을 찾아가 시설물 안전진단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강 이사장은 이날 지진 피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설안전공단 직원들에게 "시민들의 안전이 우선 확보되도록 주택 등의 안전 여부를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설안전공단은 지난 15일 지진 발생 직후부터 건축물과 교량, 터널 등 분야별 긴급대책반을 포항으로 파견해 시설물 점검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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