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 예약판매 시작… 지원금 최대 12만2천원
애플 '아이폰X' 예약판매 시작… 지원금 최대 12만2천원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11.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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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요금할인은 5배 많아…정식 출시일 24일
아이폰X. (사진=애플)
아이폰X. (사진=애플)

17일부터 애플의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텐) 예약판매가 돌입한 가운데 이통사가 지급하는 공시 지원금이 3만4000원∼12만2000원대로 책정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유통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아이폰X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예약판매는 오는 23일까지며, 정식 출시일은 24일이다.

아이폰X의 16GB 모델은136만700원, 256GB는 155만7600원이다. 색상은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등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통사의 지원금은 상한제 폐지에도 불구하고 가장 비싼 월정액 11만원을 이용하더라도 13만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최고가 11만원대 요금제 기준 11만8000원을 제공한다. 가장 많이 쓰는 6만원대 요금제는 7만1000원, 3만원대 요금제는 3만6000원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은 월정액 11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지원금 12만2000원을 지급한다. 월 6만원대 요금제는 6만9000원, 3만원대 요금제는 3만4000원을 책정한다.

KT는 월정액 11만원 요금제 기준으로 지원금 11만5000원을 책정했다. 이어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7만원, 가장 낮은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3만5000원을 제공한다.

아이폰X 구매를 고려한다면 지원금보다는 25%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요금할인액이 추가 지원금을 합한 총 지원금보다 5배가량 많다.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요금할인액은 가장 저렴한 3만2000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19만7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39만5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66만원에 달한다.

아이폰X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과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탑재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