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후 '국토위치 변화 없어'
포항 지진 후 '국토위치 변화 없어'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11.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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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 평상시 변동수준 '잠정 결론'

경기도 수원시 국토지리정보원 본관.(사진=국토지리정보원)

경기도 수원시 국토지리정보원 본관.(사진=국토지리정보원)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이 국토위치 변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잠정 분석된다고 16일 밝혔다.

진앙지 주변의 GNSS 상시관측 3개소인 울산과 영덕, 호미곶 위성기준점의 실시간 좌표 변동량을 모니터링한 결과, 평균 위치변화가 약 2cm 이하 나타났다. 이는 평상시 관측소의 실시간 좌표계산시 발생하는 오차 범위내의 수준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여진 정지 이후 정밀 계산을 실시해 정확한 위치변화 여부를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2시29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