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서 산불감시용 헬기 추락… 1명 숨져
전남 보성서 산불감시용 헬기 추락… 1명 숨져
  • 임준식 기자
  • 승인 2017.11.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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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인명·재산피해無…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16일 오후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한 논에 산불진화용 헬기가 추락해 119 구조대원들이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오후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한 논에 산불진화용 헬기가 추락해 119 구조대원들이 탑승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오후 4시45분께 전남 보성군 벌교읍 한 주유소 인근 논에 산불진화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박모(63)씨가 크게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5시30분께 숨졌다.

사고 헬기는 보성·고흥·화순군과 계약을 맺은 산불감시용 민간 헬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화순지역 산불 현장으로 출동하고자 보성읍 계류장에서 이륙한 지 5분여 만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 추락 현장은 농가와 떨어진 들녘이어서 추가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보성/임준식 기자 j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