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이던 16일에도 여진 계속… 주민 공포감 확산
수능일이던 16일에도 여진 계속… 주민 공포감 확산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7.11.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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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3.6 등 여진 45차례… 전문가 추가 강진 가능성도 제기
이재민 1536명 추위와 여진 두려움에 겹고통… "잠 못 이뤄"
16일 오전 포항 흥해읍 대성아파트에서 한 주민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물품을 챙겨 이동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붕괴위험이 발생해 출입이 통제됐다.
16일 오전 포항 흥해읍 대성아파트에서 한 주민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물품을 챙겨 이동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붕괴위험이 발생해 출입이 통제됐다.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 이후 규모 2~3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시민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오후 포항시 흥해읍사무소 인근 체육관에 지진을 피해서 대피한 주민들이 배식을 받고 있다.
15일 오후 포항시 흥해읍사무소 인근 체육관에 지진을 피해서 대피한 주민들이 배식을 받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포항주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