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창포 수산물센터 준공
보령, 무창포 수산물센터 준공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08.09.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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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판매장·식당등 조성…대하·전어 축제도 열어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관광객 유치와 어민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무창포어촌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수산물센터가 준공돼 11일 개관식을 가졌다.

무창포항에 국비 6억원과 시비 6억원등 총 13억 8000만원이 투입된 수산물센터는 3층으로 연면적 1468㎡이며, 1층에는 활어판매장 16개소와 2층에는 식당 3곳을 갖추고 있다.

수산물센터 준공으로 연간 20여억원의 수산물 판매 수익을 올려 어민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65억원을 투입하는 무창포 어촌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독살어업체험장, 해상낚시터, 수산물센터 준공에 이어 연말까지 공원과 무지개 다리, 항포구 일주도로가 완공돼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된다.

수산물센터 개관식과 함께 대하 전어축제도 열린다.

무창포 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11번째 열리는 이번 대하·전어 축제는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기간에는 청정 바다 무창포 연안에서 갓 잡아 올린 대하, 전어 꽃게 등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거나 드실 수가 있다.

축제에 오시면 연예인 초청공연과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맛살잡기, 전어잡기, 대하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하실 수가 있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여름 잃어버린 입맛을 무창포에서 되찾는 것은 어떨까요.‘굽는 냄새가 고소하여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 , 양기를 왕성하게 해 총각은 먹지 말라는 대하를 무창포에 오시면 마음껏 드실 수가 있다.

황홀한 낙조 신비의 바닷길과 함께하는 무창포에서 싱싱한 대하와 전어 그리고 꽃게 맛보시도록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