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족 늘어나니 초밥 ‘전성시대’
혼밥족 늘어나니 초밥 ‘전성시대’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11.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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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초밥류 매출, 매년 20%씩 증가세
프리미엄생새우초밥 (사진=이마트)
프리미엄생새우초밥 (사진=이마트)

‘혼밥족’이 늘어나면서 초밥이 전성시대를 맞았다.

이마트는 자사의 매장에서 올해 1~10월 사이에 판매된 초밥을 낱개로 환산하면 6300만개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5200만명 기준)이 모두 한 개씩 먹고도 1000만명 이상이 더 먹을 수 있는 만큼의 양이다.

이마트의 초밥류 매출은 해마다 약 20%씩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 전체 매출 가운데서도 2015년 26위에서 올해 15위까지 2년만에 11단계나 올라섰다.

최근 혼밥족이 점차 증가하면서 고객들의 입맞에 맞춘 프리미엄화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이마트는 기존 광어초밥에 한해서만 사용되던 생(生) 재료를 연어와 송어초밥까지 확대했다.

김태호 이마트 델리카테고리 바이어는 “간편하고 맛있는 한끼 식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초밥 매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