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포항 지진 피해 복구에 5억원 긴급 지원
KT&G, 포항 지진 피해 복구에 5억원 긴급 지원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11.16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GC인삼공사도 홍삼음료 1만병 전달할 계획
 

KT&G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재난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계열사인 KGC인삼공사는 홍삼수 1만병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곧바로 전달돼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지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진한 KT&G 사회공헌실장은 “이번 포항 지진의 부상자수가 많고 피해 규모가 막대하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국내 기업인 우리 회사가 먼저 솔선수범해 복구를 돕자는 의견이 모아져 하루 만에 대규모의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2.5%(약 728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했다. 이는 전경련이 밝힌 국내 200대 기업의 평균치 0.2%의 10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비용 비율이 국내 최고 수준에 달한다.

지난해 9월 경주지진 피해에도 5억원을 지원했으며, 세월호 성금(15억원), 강원ㆍ경북 산불 피해 지원(3.5억원), 네팔 지진 피해 지원(2억원) 등 각종 재해가 발생한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