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대체 메뉴얼대로 하고 현장 중시해야"
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한다.
이 총리는 이날 성남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해 포항으로 이동한 뒤 오후 12시25분경 포항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피해상황을 보고받는다.
이어 지진으로 뒷담이 무너져내린 포항여고를 비롯해 한동대학교 등 치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이재민이 모여있는흥해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시민을 위로한다.
이 총리의 포항 현장방문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배재정 총리비서실장,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 등이 동행한다.
한편 앞서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는 진도 5.4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총리는 직후 각 부처에 '긴급지시'를 내리고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총리는 "당면 대처는 매뉴얼대로 하는 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현장을 중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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