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야 놀자! 얼씨구 우리세상’
‘소리야 놀자! 얼씨구 우리세상’
  • 김용만기자
  • 승인 2008.09.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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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23일 명창 박애리 등 초청 국악 공연
서울시 양천구는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성한 가을을 맞아 주민들에게 흥겨운 국악을 들려주기 위해 오는 오는 23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유명소리꾼을 초청, ‘소리야 놀자! 얼씨구 우리세상’ 국악 공연을 갖는다.

구는 기존의 서양 클래식음악 위주의 공연에서 벗어나 주민들에게 우리가락의 멋스러움과 신명을 느낄 수 있는 국악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국립창극단의 차세대명창으로 불리는 박애리 명창과 국내최초 국악클레이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았던 고수 조정래가 출연 국립극장에서나 들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우리가락을 들려준다 . 특히, 국악에 서양악기인 신디사이저를 접목해 퓨전국악을 선보이고 있는 국악 실내악팀 ‘그루터기’가 함께 공연해 국악의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 준다.

주요공연으로 첫째마당에서는 ‘그루터기’의 춘설, 아리랑, 새야새야, 너영나영 등 친숙한 민요를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해 들여 주게 되며, 둘째마당에서는 소리꾼 박애리가 홍보가 中, 박타는 대목과 창작판소리 토끼와 거북이를 완창한 후 관객들이 직접 소리를 배워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16일부터 공연예약 사이트(http:// yangcheonart.go.kr)를 통해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