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6일 휴교·등교시간' 예정대로" 긴급공지
교육부, "'16일 휴교·등교시간' 예정대로" 긴급공지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7.11.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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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고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수능 연기 발표 방송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고등학교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수능 연기 발표 방송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됐으나, 휴교 또는 등교시간 조정은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갑작스러운 수능 일정 연기에 따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교와 등교 시간 조정은 수능 연기와 상관없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따라서 당초 내일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됐던 학교는 예정대로 휴업하고, 등교 시간이 늦춰진 학교의 등교 시간도 그대로 유지된다.

또 시험장이 아니더라도 교사의 시험감독 차출 등으로 학교장 재량 휴업이 결정된 학교도 그대로 휴업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고등학교의 경우 1·2학년이 재량 휴업이면 고3과 교사도 함께 휴업하게 된다. 반대로 1·2학년이 등교 예정이었으면 3학년과 교사도 등교 및 출근을 해야 한다.

등교 시간이 1시간 늦춰졌던 학교들도 늦춰진 상태 그대로 유지됨으로, 예정됐던 시간에 맞춰 등교하면 된다.

교사가 시험감독관으로 많이 차출돼 학교장 재량휴업을 하는 경우에도 휴업이 그대로 유지된다.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역의 경우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16∼17일 이틀간 휴교한다. 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업이 진행된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각 학교는 이 같은 내용을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지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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