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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원전 24기 모두 이상 無… "방사선 누출 없다"
'포항 지진' 원전 24기 모두 이상 無… "방사선 누출 없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11.15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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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주 원자력발전소 월성 1호기. (사진=신아일보DB)
경북경주 원자력발전소 월성 1호기. (사진=신아일보DB)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쪽에서 발생한 지진이 원자력발전소 운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은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를 포함해 다른 지역의 원전 모두 이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월성원전은 이날 포항 지진 진앙지에서 약 45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모든 원전은 현재 발전정지나 출력감소 없이 정상 운전 중이다.

다만 월성 1호기의 경우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월성 1호기에서 감지된 지진 규모는 수동정지 기준인 0.1g에 못 미치는 0.013g이라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내진 설곗값 단위인 최대지반가속도(g)는 진앙에서 발생한 규모가 아니라 원전부지에서 감지되는 지진력으로, 전문가마다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나 통상 0.1g이면 지진 규모 6.0 안팎이 된다.

일반적으로 원전은 지진 규모가 0.18g 이상이면 자동정지하고 0.1g 이상이면 한수원 판단에 따라 수동정지할 수 있다.

그러나 월성 1호기는 지난 5월부터 계획예방정비를 하고 있어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이미 가동하지 않는 상태였다.

한수원은  "현재까지 설비고장 및 방사선 누출은 없으나 정밀분석 후 후속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여진 등에 대비해 수동정지 등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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