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교육지원청은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 지진으로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16∼17일 이틀간 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지진 이후 유치원과 초·중학교 먼저 휴업을 결정했다가 고등학교까지 휴업 방침을 확대했다.
포항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지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함에 따라 포항 시내 수능 시험장 12개 학교에 피해 파악과 복구를 위해 휴업한다"고 설명했다.
포항에는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127곳으로, 이중 고교는 27곳이 있다.
[신아일보] 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