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보 총력
충남도,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보 총력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7.11.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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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국회직 전문위원과 간담회… 예산증액 지원 당부

국회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심의일정에 돌입함에 따라 충남도는 안희정 지사를 필두로 지휘부가 교대로 국회에 상주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안 지사는 예결소위 심사가 시작된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직 전문위원들과 만나 충남도 사업의 반영 필요성을 직접 설명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장항선 복선전철 예타 통과 및 50억 △당진‧평택항 진입도로 개설 예타 통과 및 26억 △옛 도청사 국가매입 80억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 10억 △수도권전철 연장(독립기념관) 타당성 용역 3억 △계룡 신도안~대전 세동간 광역도로 건설 50억 등의 국회증액을 제안했다.

또 △자동차대체부품 인증시험·기술지원센터 건립 7억 △국립 서해안 기후대기센터 건립 2억 △천안아산KTX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예타통과 및 10억 등 총 52건, 7438억 원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예산심의 종료 시까지 남궁영 행정부지사와 서철모 기획조정실장, 유흥수 예산담당관 등 도 지휘부가 교대로 상주하며 도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과 추가로 증액돼야 할 사업으로 나눠 충남도 현안 사업의 반영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라며 “남은 기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