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피해 신속 파악"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 "피해 신속 파악"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11.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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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지진이 발생한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포항에 지진이 발생한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전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오후 2시29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자 오후 2시43분을 기해 정부세종청사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우선 행안부는 지진 발생 즉시 지상파 주요 방송국에 재난방송을 요청해 시민들에게 해당 소식을 빠르게 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속하게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필요시 긴급조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중앙재난안전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중앙재난안전본부은 김부겸 행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현재 8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근무자는 앞으로 피해 상황 등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김 장관은 "관계부처,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귀국과 관련해 성남공항을 찾았다가 지진 발생 소식을 듣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1층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