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미국서 ‘상주배 홍보판촉행사’ 펼쳐
상주시, 미국서 ‘상주배 홍보판촉행사’ 펼쳐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7.11.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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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남체인 비롯한 9개 매장서 실시
상주시, MOOGUNG(무궁인터내셔널)과 현지 마켓 공급 방안 협의(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NH농협무역, 미국의 대형도매상인 MOOGUNG(무궁인터내셔널)과 협력해 LA한남체인을 비롯한 9개 매장에서 ‘상주배 홍보판촉행사’를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미 배 수출단지 간 경쟁을 최소화하고 미국 내 현지 마켓 공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의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무궁인터내셔널과 협의를 통해 현지마켓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작은 배를 소포장 위주로 수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시는 무궁인터내셔널을 통해 한인 마켓 등 현지 마켓이 작은 배 100컨테이너는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 상주의 배 수출량은 260컨테이너(3414톤)였다.

시는 작은 배가 미주지역 등 포화상태가 된 한인마켓의 출혈경쟁을 완화 할 수 있고, 수출가격 안정화와 국내시장 가격지지를 통해 배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현지마켓이 요구하는 맞춤형 생산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시장을 확보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