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 평가회 개최
영천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 평가회 개최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7.11.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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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운반차로 노동력 절감·파쇄기로 산불위험 감소 등 큰 호응
2017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 평가회(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지난 14일 화남면 사천1리 마을회관 2층에서 ‘2017년도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 평가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고령화된 농업인들의 노동부담 경감과 농작업성 질환예방 및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편이장비를 올해까지 10년간 471대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올해는 화남면 보현산포도작목반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총 81농가가 참여해 편이장비 4종 12대를 공동구입 및 활용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말 사전교육 및 시연회 1회, 4월 중순 농작업 안전관리 및 환경개선 교육 2회, 작목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및 시연회를 거쳐 선정된 편이장비를 6월 초 배부 완료했다.

평가회는 이 같은 사업의 결과를 보고하고 성과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편이장비 4종 중 동력운반차의 경우 작목반원들의 요구에 맞게 수정‧보완해 보급돼 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평가됐다.

또 동력파쇄기의 경우 포도 전지목을 파쇄해 환원 처리함으로써 기존의 전지목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위험을 감소시킨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현재 많은 농업인들이 근골격계 치료를 받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농작업 편이장비를 지원했으며 농작업 재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행복한 농촌의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