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 고장 생산품 판매촉구 결의대회 개최
군산시, 내 고장 생산품 판매촉구 결의대회 개최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7.11.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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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차 사주기 운동' 시민 동참 촉구

전북 군산시는 15일 군산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전북도·군산시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시의회, 공무원노조, 한국지엠 군산공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생산품 판매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산·학·민·관으로 이뤄진 ‘한국지엠 군산공장 상생협의회’의 위원 위촉을 비롯해 '한국지엠 차 사주기' 구매협약식, 차량출고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또 한국지엠 차종인 말리부를 비롯한 올란도, 크루즈 등 8대 신형모델 전시 및 홍보행사도 실시된다.

결의대회를 마친 뒤에는 예술의전당부터 롯데마트까지 시가행진을 진행한다.

이날 김동수 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2013년 쉐보레 유럽철수로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최근 경영악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이 자리에 함께 모인 공공기관, 민간단체, 시민들이 한국지엠 차량 구매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내 고장상품 애용에 대한 실천 의지를 천명하고 이를 표명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우리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지엠 사랑, 한국지엠 자동차 사주기 운동’ 적극 참여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지역사회 기여도 및 군산발전을 위한 각종 공익사업 적극 홍보 △지역에서 먼저 한국지엠차 우선 구입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관이 상호 협력해 공동 대응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시는 2007년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한국지엠 차 사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군산공장 실무협의회 위원들과 관련 직원 등의 참여로 지난 9월부터 대형마트 인근에서 한국지엠 차량 구매 릴레이 홍보를 실시하고, 도내 자치단체와 대학교 등 차량전시 투어를 통해 범도민 구매촉진 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