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17 광명큰빛영화제' 개최
광명시, '2017 광명큰빛영화제' 개최
  • 이문웅 기자
  • 승인 2017.11.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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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금 지원 없는 시민중심 영화제
큰빛영화제. (사진=광명시)
큰빛영화제. (사진=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오는 17일 ‘광명큰빛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광명큰빛영화제는 광명시의 ‘문화민주화’ 선언에 발맞춰 모든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생활 속에서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로 열게 된 작은 영화 상영 축제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영화제는 특별한 기금 지원 없이 시민들의 힘을 십시일반 모아 진행돼 더욱 의미가 깊다. 시민중심의 행사기 때문에 캐치프레이즈도 ‘예술로 행복한 도시, 시민이 빛나는 광명’이다.

영화제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렵지만, 가족 세대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국내·외 우수영화를 상영해 시민에게 다양한 영상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작인 가족영화 ‘내개 남은 사랑을’은 이 시대 아버지의 모습과 가족의 소중함을 보여준다. 성지루, 전미선의 부부 연기와 포미닛의 권소현과 양홍석 등의 개성 있는 연기를 볼 수 있다.

또 개막을 축하하는 의미로 2019년 한국영화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영화역사연구원에서 제작중인 5부작 중 원로 이석기 감독의 다큐 ‘한국영화 위대한 100년’ 1부가 특별 상영된다.

‘올드마린보이’로 다큐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진모영 감독의 화제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도 상영된다.

이외에 한국영상자료원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으로 광명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특별상영회도 진행된다.

시민들과 배우들이 함께 하는 미니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를 통해 베스트 포즈상 등을 뽑아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광명시 생명사랑단과 광명의 (사)좋은 친구들이 홍보와 진행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