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행정부시장 대행체제 돌입… "유종의 미 거둘 것"
대전시, 행정부시장 대행체제 돌입… "유종의 미 거둘 것"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7.11.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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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난 권선택 대전시장을 대신해 대전시정을 총괄하게 된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난 권선택 대전시장을 대신해 대전시정을 총괄하게 된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선택 대전시장의 시장직 상실로 대전시가 이재관 행정부시장 권한대행체제에 들어갔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1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6기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시장 권한대행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6기 남은 7개월 가량 권한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시가 당면 과제에 대해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결실을 맺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 흔들림 없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의 시정 방향에 대해 “권선택 시장이 해온 기조대로 갈 것“이라며 “현안에 대한 판단은 많은 숙의과정 거쳐 합리적인 방향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국비확보 대책을 언급하며 "정부 예산안에 담겨진 부분이 많아 성과가 있다고 자평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회 논의 과정서 추가로 반영돼야할 사안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월평공원 등 현안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절차에 따라 진행돼 시가 검토 의견을 제시하고 정부가 확정 단계를 거치고 있다”면서 “월평공원은 여론의 수렴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그것을 어떻게 구현해나갈 것인지 연구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남은 기간 시민 여러분의 힘찬 성원과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