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차병원, 식도무이완증 내시경수술 ‘포엠’ 성공
구미차병원, 식도무이완증 내시경수술 ‘포엠’ 성공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11.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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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차병원)
(사진=구미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은 최근 소화기내과 고원진 교수가 대구·경북 최초로 식도무이완증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포엠(POEM)’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식도무이완증’의 최신치료법인 ‘포엠’은 몸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내시경만을 이용, 식도의 근육을 선택적으로 절개하기 때문에 외과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면서도 역류성식도염 등의 부작용도 훨씬 적다.

‘식도무이완증’은 음식을 삼킬 때 정상적인 식도 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음식물이 식도에 고이면서 가슴 답답함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평균적으로 10만명당 1명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고원진 교수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고통 받는 환자들이 포엠 수술 후 3~5일정도 회복기간을 거치면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다”면서 “하루빨리 포엠 수술도 건강보험이 적용돼서 더 많은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