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3분기 영업익 276억원…2분기 대비 ‘흑자전환’
롯데면세점 3분기 영업익 276억원…2분기 대비 ‘흑자전환’
  • 김동준 기자
  • 승인 2017.11.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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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 노력 때문”

롯데면세점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롯데면세점은 14일 호텔롯데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중국발 이슈로 298억원의 영업적자 낸 이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 매출액은 1조436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점은 38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시내점은 851억원의 영업이익을, 공항점은 470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다. 

해외에서는 지난 5월 개장한 베트남 다낭공항점과 일본 긴자점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3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매출이 증가했고, 자체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게 롯데면세점 측 설명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매출이 증가한 것은 기존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아닌 보따리상으로부터 나오고 있다”며 “아직까지 한중 관계가 본격적인 해빙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동준 기자 blaa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