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3분기 영업이익 201억원…작년동기比 32%↑
코오롱글로벌, 3분기 영업이익 201억원…작년동기比 32%↑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7.11.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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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업 중심 안정적 성장세 지속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잠정) 8889억원을 기록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14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 매출액 7434억원 대비 19.6%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작년 3분기 155억원 보다 32%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76억원 보다 1268%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22.7% 오른 921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0% 오른 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3분기 실적 상승은 주력 사업부문인 건설사업에서 7조6335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BMW 신차판매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부문의 경우 5조2559억원에 이르는 주택사업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계속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현재 5400세대의 주택사업 프로젝트가 착공됐고, 공공임대주택과 같은 공공부문 신규 수주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목사업의 경우 원가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돼 가고 있으며, 수익 확대를 위해 풍력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경주풍력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공사금액 822억원 규모의 양양풍력발전 공사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