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컴 ‘고양체 보급·글꼴 생태계 조성’ MOU
경기도 고양시와 ㈜한글과컴퓨터는 14일 고양시청에서 최성 시장, 이원필 한컴 대표이사 등 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전용서체 보급 및 글꼴 생태계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 전용서체는 한컴오피스 신제품에 기본서체로 등록될 예정이다.
고양시 전용서체는 지난 2015년 시가 개발을 완료·보급한 ‘고양체’와 올해 제작된 ‘고양덕양체’, ‘고양일산체’ 3종이 있다.
‘고양체’는 귀엽고 깜찍한 모양새로 지난 2년간 큰 호응을 얻었으며 둥글고 따뜻한 ‘고양덕양체’와 산뜻하고 세련된 ‘고양일산체’는 편안하고 가독성이 좋아 기본 글꼴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양시 전용서체는 시의 마스코트인 고양고양이를 딩벳(Dingbat) 폰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딩벳 폰트는 기호, 심볼, 아이콘 등과 함께 사용하기 위해 고안된 이미지 폰트를 뜻한다.
고양시 전용서체는 ‘공공저작물’로서 상업적·비상업적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일산동구 주민 길혜숙(주부)씨는 “개인적으로 고양 덕양체가 더 편안히 느껴져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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