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학수능시험 수능생 편의 종합대책’ 마련
경남 창원시는 2018학년도 대학수능시험 수능생 편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6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실시이며, 시는 1만 2152명의 학생이 32개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는 수능 당일 공무원 출근시간을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를 피해 오전 9시에서 10시까지 1시간 늦추는 한편, 지역 내 금융기관, 각 학교, 주요 기업체에도 출근시간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교통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내버스 결행, 조기.지연출발을 방지하고, 택시업체와 협력해 수험생 긴급수송을 지원한다.
특히 장애인, 거동불편 수험생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수험생이 등교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신청을 통해 119순찰차, 구급차를 배차해 수험장까지 이동을 지원한다.
또 시는 당일 시험 종료 후 마음이 들뜬 수험생의 안전사고 및 탈선 예방을 위해 읍면동 청소년지도위원이 시 전 지역에서 야간 유해업소 합동단속을 펼칠 계획이며, 단속은 다음달 1일까지 지속한다.
시는 수능 이후 시험으로 받은 스트레스가 일탈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황진용 기획예산실장은 “시험장을 찾는 수험생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그간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쏟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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