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해외 문화재 올라타 인증샷… "나라 망신"
서유정, 해외 문화재 올라타 인증샷… "나라 망신"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11.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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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유정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서유정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서유정이 해외 문화재에 올라탄 사진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서유정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초 후에 무슨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히 저기 앉았다 혼났다. 나 떨고 있니 오마 후다닥”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 속에서 서유정은 이탈리아 베니스 산마르코 성당의 분수 앞에 있는 사자상에 올라타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런 서유정을 주위의 외국인들은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이탈리아 베니스 산마르코 성당의 분수 앞에 있는 사자상은 이탈리아의 하나의 문화재다. 즉, 서유정은 다른 나라에서 보호 중인 문화재 위에 올라타 인증샷을 남긴 것이다.

이 사진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네티즌들은 서유정을 향해 거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개념 없는 행동 반성하세요” “나라망신 아닌가요” “SNS는 역시 끊어야” “창피한 줄도 모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서유정은 14일 해당 글과 사진을 삭제하고 “저의 SNS에 게재된 사진 속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