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3년 만에 현역복귀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3년 만에 현역복귀
  • 신아일보
  • 승인 2008.09.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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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이 은퇴 후 현역에 복귀한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전무후무한 ‘투르 드 프랑스’ 7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7, 미국)이 지난 2005년에 은퇴를 선언한 후 3년 만에 현역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암스트롱 역시 미국의 월간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8번째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1996년 고환암 진단을 받았고 폐와 뇌까지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로부터 선수 생명이 끝났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계속된 수술과 항암제 치료를 이겨내고 1998년 다시 사이클에 오른 암스트롱은 1999년 처음 도전한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차지, 2005년까지 7연패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사이클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암스트롱의 대변인 마크 히긴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투르 드 프랑스 8연패를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들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