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대규모 인공 호수공원 개장
서해안 최대규모 인공 호수공원 개장
  • 서산/이영채기자
  • 승인 2008.09.10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산, 오늘 ‘중앙호수공원 개장기념 시민음악회’ 열어
충남 서산시가 시민의 염원을 담아 조성한 서해안 최대 규모의 인공 호수공원인 ‘중앙호수공원’이 2년간의 공사끝에 11일 저녁 6시부터 빛과 음악이 함께하는 시민음악회와 함께 전면 개장한다.

축하농악을 시작으로 치러질 ‘중앙호수공원 개장기념 시민음악회’는 개장 선포식과 함께 공원 중앙의 인공호수에서 오색 찬란한 음악분수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며 워터스크린을 통해 개장 축하 영상이 펼쳐지면서 공원 전체를 밝힌다.

이어 시민음악회는 충남 국악관현악단 초청 축하공연으로 특별히 남녀노소가 함께 흥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시는 그동안 공원을 찾던 시민들은 물론, 인근의 농어촌 지역에서도 이날 행사에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여 주차공간. 관람석을 확보했다.

축하공연이 끝난 뒤에는 대규모 불꽃놀이와 레이저 분수 쇼가 펼쳐진다.

서산 ‘중앙호수공원’은 71,841㎡의 면적에 194억 7,000만원을 들여 음악분수, 원형광장, 산책로, 팔각정, 데크, 나무다리와 산책로 주변에 운동시설도 갖추고 있다.

유상곤 시장은 “예천지구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지난 2년간의 공사를 마무리 하는 축하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중앙호수공원은 예전에 똥방죽으로 불릴 정도로 악취와 해충들의 온상이었는데 이렇게 깨끗한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공사기간에 불편을 참아준 인근지역 시민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