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부 단장한 엄마까투리 버스 선보여
안동시, 내부 단장한 엄마까투리 버스 선보여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11.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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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관광객에게 소소한 재미‧감동 선사 기대
손잡이·좌석 커버 교체 등 색다른 버스로 재탄생
안동 까투리 버스를 타고 좋아하는 아이들(사진=안동시)
안동 까투리 버스를 타고 있는 아이들(사진=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엄마까투리를 테마로 한 캐릭터 버스의 내부를 새로 단장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엄마까투리 캐릭터버스’를 운행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시에서는 지난 2015년 7월 TV시리즈 사전 홍보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엄마까투리 캐릭터와 숲속 이미지를 버스 외부에 랩핑한 ‘엄마까투리 캐릭터버스’ 운행을 시작해 시민과 관광객에 큰 사랑을 받아왔다.

여기에 안동시와 경북도, 경북도 문화콘텐츠가 더욱 차별화된 캐릭터버스를 만들기 위해 버스 안 손잡이를 까투리 캐릭터로 장식하고 좌석 커버를 교체하는 등 외부뿐 아니라 내부까지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색다른 버스로 재탄생시켰다.

‘엄마까투리 캐릭터버스’는 시내버스 운행 특성상 여러 노선으로 변경 운행될 예정이며, 우연히 만나게 되는 엄마까투리 캐릭터 버스가 시민들과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엄마까투리가 故 권정생 선생의 동화를 기반으로 안동에서 태어난 안동 대표 콘텐츠로서 시민들에게도 그 의미가 남다른 만큼, 생활 곳곳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민의 사랑과 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정 전반에 적극 활용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발굴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