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서버 분리 된다… 모드 순차적 오픈
'배틀그라운드' 서버 분리 된다… 모드 순차적 오픈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11.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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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서버를 분리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펍지주식회사와 함께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니터링하고 각 사항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전 세계에서 서비스되고 있던 글로벌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오는 14일부터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서비스로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양사는 논의를 통해 통합 서버보다는 별개의 서버를 운영하는 것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부정행위 대응에 용이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국내 정식 서비스에 개시를 하루 앞두고 서버 분리를 결정했다.

따라서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서비스 시작 예정일인 오는 14일에는 '솔로' 모드를 우선 선보이고, '듀오', '스쿼드' 등의 모드는 향후 빠른 시일 내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의 게임 전적의 경우에는 리더 보드가 초기화되는 시점에 맞춰 프리 시즌의 개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카카오 게임즈 관계자는 "모드를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편이 안정성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용자들에게 더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양사의 결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