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이주여성 ‘추석음식 만들기’
구미시, 이주여성 ‘추석음식 만들기’
  • 구미/마성락기자
  • 승인 2008.09.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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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여개국 30여명 참가 각국의 명절 음식 선보여
구미시(시장 남 유진)는 구미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대표 장흔성) 주관으로 한가위를 앞두고 중국, 베트남, 몽골, 태국 등 7여개국 3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 추석 음식인 송편을 빚고 각국의 아시아 명절 음식을 만들고 함께 나누어 먹는 행사를 지난 9일 센터에서 개최 했다.

이날은 한국의 명절문화를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알리고 아시아 각국의 명절문화와 명절음식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한국 최고의 명절인 추석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소통하는 장을 만들었다.

아무리 세상이 각박하고 생활이 어렵다 해도 이 날 만큼은 예쁜 옷 입고 풍성함을 만끽한다고 한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다른 말로 한가위라고도 부르는데 한 이라는 말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라는 말은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옛말로 즉 8월 15일인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 이라는 뜻이다.

아름다운가정만들기 (부설) 구미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6년 4월 여성가족부 지정 위탁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결혼이주민 여성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실, 문화체험, 역량강화 프로그램, 남편 자조모임, 한국음식 체험과, 다문화사회 인식개선을 위한 아름다운 인형극단, 어울림 합창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