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안전점점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산불예방 및 산행안전 실천 캠페인'을 화엄사 주차장에서 실시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전남도, 구례군, 순천소방서산악구조대, 국립공원관리공단지리산남부관리사무소, 산불감시원 등 민관이 합동으로 캠페인단을 꾸려 진행했다.
총 80여명으로 구성된 캠페인단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행동요령을 홍보하며 개인의 부주의로 인해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이 산불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가을철 안전산행과 산행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취해야 할 행동요령 안내 자료를 배포하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하고, 등산로, 교량 등에 위험요소가 있을시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국립공원관리공단지리산남부관리사무소 이승준 과장은 “겨울철로 접어들어 해가 짧아져 산행 중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고, 또한 건조해진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산행 안전사고 및 산불 예방을 위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관심과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