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제1회 악기동아리 경연대회 성료
홍천군, 제1회 악기동아리 경연대회 성료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7.11.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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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동아리 22개 팀과 300여명의 멋진 화음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홍천군)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홍천군)

강원 홍천군과 한국음악협회 홍천군 지부는 제1회 홍천 악기동아리 경연대회가 지난 11일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홍천 악기동아리 22개 팀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멋진 화음으로 펼쳐졌다고 13일 밝혔다.

늦가을 음악 향연으로 뜻깊은 이번 대회는 홍천 악기동아리들의 대화합으로, 산골에서 새벽에 달려온 팀 등 남녀노소 음악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승화됐다.

이날 경연대회의 최고상인 대상은 서석면의 두레마루 팀이 수상해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으며, 금상은 홍천군 시니어예술단 실버악단, 은상은 F1 MAX와 남산초교 동아리 띵까띵까 우쿨렐레, 동상은 미생밴드와 허밍버드브라스앙상블, 홍스밴드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썸타임즈와 화촌면 민속동아리, 현울림과 청솔소리모음 및 징검다리는 장려상과 아차상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홍천군 시니어예술단 실버악단은 홍천군노인복지관에서 활동하며 홍천관내의 각 행사 및 경로잔치 등에 초청공연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팀이며, 직장을 다니는 젊은 밴드 F1 MAX는 회사의 행사시 연중1~2회의 공연을 한 팀으로 뛰어난 수준의 공연을 펼쳤고, 띵까띵까 우쿨렐레는 2016년 남산초등학교 학부모들로 구성하여 학교 학예회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등 아름다운 선율로 은상을 수상했다.

김형묵 지부장은 “홍천의 악기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경연대회를 처음으로 추진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동호인들이 실력을 뽐내며 화합할 수 있는 잔치마당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호인들이 이 번 기회를 통해 홍천더욱 단단한 문화예술의 기틀을 형성하여 뿌리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