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25회 APEC CEO 서밋’과 ‘베트남 비즈니스 서밋’에 창원시대표단을 파견해 베트남을 비롯 ASEAN 주요국과의 교류확대를 위한 홍보·협력 활동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원석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창원대표단은 창원시의회, 재료연구소, 시정연구원, 산업진흥원 관계자와 창원지역 제조기업 12개사가 참여해 베트남 비즈니스 서밋과 APEC CEO 서밋의 주요행사에 참가하고, 현지 국영기업 및 정부 기관, 산업지원기관과의 협력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APEC 비즈니스 행사를 소개하러 창원을 방문한 부 티엔 록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회장의 공식초청에 따라 대표단을 구성해 베트남 다낭시를 방문했다.
시는 ‘베트남 비즈니스 서밋’ 행사 중 ‘창원 부품소재산업 발전전략과 베트남과의 협력 가능성’을 주제로 한 세션행사에 참가했다.
또 구글, 알리바바 등 글로벌 대기업과 기관·단체들이 참가하는 APEC CEO 서밋 등 주요행사에 참여해 아세안 주요국과 글로벌 기업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한편, 행사 참가기간 중 창원대표단은 베트남의 주요기업과 정부기관 및 산업지원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베트남을 ASEAN 신흥전략시장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8일 베트남 국영기업인 타이손 그룹의 프엉 단 탐(Phung Danh Tham)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방위산업클러스터와 타이손그룹과의 경제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국 간 수출 및 투자 등에 관한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베트남 하노이시, 베트남상공회의소, 베트남 공업지원협회 관계자들과 대표단 참가기업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양국 지역 간 기업, 기관 등 우호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더불어 ‘2018 창원 방문의 해’ 글로벌 캠페인과 세계 5대 스포츠 빅이벤트 중 하나인 ‘2018 세계사격 선수권대회’를 홍보했다.
유원석 제2부시장은 “이번 베트남 다낭 APEC행사 참가를 통해 창원지역 기업들의 동남아시장에서 기술 경쟁력과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동남아의 신흥 수출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수출과 교류협력 지원활동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