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K-트래블버스 코스 유치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한다
창원, K-트래블버스 코스 유치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한다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7.11.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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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원 방문의 해' 겨냥…K-트래블 버스 팸투어 실시
서울에서 큰 호평을 받은 K-트래블버스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창원시)
서울에서 큰 호평을 받은 K-트래블버스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2018 창원방문의 해’ 글로벌 홍보 강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9~10일 ‘K-트래블버스 관계자 및 외국인 모니터링단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 K-트래블버스는 1박 2일 코스로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국문화체험을 포함해 지역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는 한국방문위원회의 버스자유여행상품이다. 특히 지방을 방문할 경우 겪는 언어·교통 등의 불편을 해소하고 수준 높은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K-트래블버스 운영을 맡고 있는 하나투어 ITC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홍보·마케팅 채널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창원시가 K-트래블버스를 유치할 경우 글로벌 홍보효과와 함께 창원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팸투어는 K-트래블 버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와 하나투어 ITC,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외국인 모니터링단 등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산․창원․진해 3개 권역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이번 팸투어에서 창원시는 창원의 주요관광지를 소개하는 것과 함께 ‘제10차 람사르협약 총회’나 ‘UN사막화방지협약 총회’ 등 세계적으로 검증된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해온 역량과 노하우를 강력 어필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내년에 창원이 K-트래블버스 코스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이번 팸투어 참가자의 반응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