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 X 벤 애플렉 제작 '벤딩 디 아크' 오늘 개봉
맷 데이먼 X 벤 애플렉 제작 '벤딩 디 아크' 오늘 개봉
  • 이서준 기자
  • 승인 2017.11.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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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가장 의미있는 영화”
               (사진=CGV아트하우스)

의미있는 가을을 보내고 싶어하는 관객들을 위한 영화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이하 벤딩 디 아크)이 9일부터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벤딩 디 아크’는 ‘예방’을 우선으로 했던 세계 보건의료계에 ‘평등한 치료’라는 혁명을 이끈 세 청년 폴 파머, 김용, 오필리어 달의 기적과도 같은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2017 선댄스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후 극찬을 받으며 웰메이드 다큐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제목인 ‘벤딩 디 아크(Bending the arc)’는 정의를 향해 휘어진 궤적이라는 뜻으로 19세기의 신학자이자 인류학자인 시어도어 파커에 의해 처음 쓰였다. 이후 마틴 루터 킹 목사,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의 연설에 인용됐으며 인류 보편의 행복을 추구하는 이들의 신념을 나타내는 표현이 됐다.

영화 내에서 ‘영웅 같은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한 적 없었어요’라는 김용의 말과 ‘우리의 꿈은 모두를 위한 치료였어요’라는 오필리아 달의 말은 영화 제목에 들어있는 숨은 의미를 나타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함께 제작한 영화라는 점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