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양대병원, 인공지능 헬스케어 컨소시엄 구성
대전 건양대병원, 인공지능 헬스케어 컨소시엄 구성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7.11.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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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건양대병원)
(사진=건양대병원)

대전시 건양대병원이 국내에 IBM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이하 왓슨)’를 도입한 6개 병원과 의료 기술혁신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6개 병원은 건양대병원을 비롯해 인천 가천대 길병원, 부산대병원, 대구 가톨릭대병원,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광주 조선대병원이다.

컨소시엄은 IBM을 비롯한 관련 산업계 구성원의 참여 및 활동을 유도해 인공지능 헬스케어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부권 최초로 지난 4월 왓슨을 도입한 건양대병원은 왓슨 다학제 암 진료 300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방암 142건, 폐암 37건, 대장 및 직장암 63건, 전립선 및 방광암 5건, 위암 12건, 난소 및 자궁암 20건으로 현재까지 총 279명의 암 환자에게 왓슨 진료시스템을 적용했다.

김종엽 건양대병원 홍보실장은 “왓슨 도입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발판 삼아 첨단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